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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패션(나만의 브랜드 만들기,브랜딩,마케팅)

영화패션포스팅(Fashion posting)_ 업타운걸스 2003 (Uptown girls)

HALLO !! 

 

사랑스러운 브리트니 머피와 다코타 패닝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영화

업타운걸스 2003 속 패션을 가져와봤어 !

 

가벼운 하이틴 영화 같지만 

알고보면 어른아이에 관해 다루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영화

 

하이틴의 사랑스러움이 살아있으면서도 

어른아이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

 

 

 

주인공이 잠에서 깨어나 스물 두번째 생일파티로 가는 여정으로 영화는 시작돼

 

3분남짓한 짧은 오프닝 시퀀스에서 이미 주인공 "몰리"가 어떤 캐릭터를 가진 인물인지가 너무 잘 드러나 

 

너저분하면서도 몰리의 취향과 그녀의 가족들의 흔적이 묻어있는 아파트 ,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매우 귀여운 아기돼지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다가 즉석에서 캔들덮개를 구겨서 만든 헤어피스

냉동실을 여니 가득 들어있는 달러지폐들을 대충 핸드백에 쓸어담고,

몰리의 취향과 자유로운 영혼, 예술적인 감각들을 슬쩍 엿보는듯한 시퀀스 

 

문을 열고 나오자 아파트 복도를 가득 채운 꽃다발 선물과 

로비에는 그녀의 팬과 친구들이 보낸 생일 선물로 이미 입구가 꽉 차있어

 

복도를 꽉 채운 꽃다발들로 이웃이 불평하자 가볍게 꽃다발 하나를 건네며 부인에게 전해달라는 몰리의 센스 :)

영화 속 몰리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지만

전설적인 록스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뉴욕의 사교계에서 인기넘치는 공주님의 삶을 살고있어 

 

파티에 도착하자 기다렸던 친구들은 HAPPY BIRTHDAY 를 외치며 모두가 그녀를 환영하고..

완벽한 것만 같았던 몰리의 삶은 우연히 단짝친구가 몰리의 집에서 독촉장 편지를 발견하면서

와르르 무너져내린다...

 

이미 오프닝에서 어렵지않게 눈치 챘듯이 

몰리의 SWOT은 뛰어난 예술성, 사교성, 창의성

반대로 현실적인 일상과 관련된 일들(회계,보험,세무 등등)에는 매우매우 취약... 

 

마치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 천방지축 순진무구 퓨어 그 자체 ~

 

 

 

 

 

 

 

얼핏 촌스러워 보이기 쉬운 드레스인데, 브리트니가 입으니 세련된 도시 인어공주 같은 느낌 !  관객들과 몰리만 아는 캔들 헤어피스 스토리를 알고있으니 헤어스타일도 더 예뻐보이고 사는듯

 

가벼운 느낌의 힐과 핸드백 매치도 좋았어 

 

 

"내가 왜 주름 걱정을 하지?" 하며 얼굴을 감싸는 귀여운 몰리 ㅋㅋㅋ

몰리의 혼잣말을 듣고 화장실에서 시크하게 나타나는 소녀 , 레인 ~!! 

"나는 이런 구두 다섯 살때 이미 졸업했어" 라며 시크하게 디스넣는 레인

Two heroine girls 의 첫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짐 ㅎㅎ

첫 대화부터 핑퐁핑퐁 ~ 적당한 긴장감과 은근 서로를 탐색하면서 호기심도 보이는? 대화가 흥미로워 

 

몰리의 "다섯살구두"와 대비되는 차분한 레인의 신발 

발만 보여주는 컷인데 이미 너무 서로 다른 캐릭터가 보임  

 

 

      #조숙한 #톤다운 #절제된 #보수적인 

느낌의 레인의 첫 등장 씬 ! 

 

대체 저 발칙하게 톡 쏘아대는 어린이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질때쯤 화장실 문을 박차고 나타나는 두번째 주인공 소녀 ㅋㅋ 

 

반가운 다코타 패닝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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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소녀는 몰리의 생일파티가 열린 클럽의 주인 딸이었고 ㅋㅋ 

보모를 자주 갈아치우는 걸로 유명한 까다롭고 괴팍한 소녀로 이름난 레인이었다 

 

첫 등장씬에서 보여주다시피 

자기 비누를 직접 가지고 다니고, 손잡이를 잡을때도 휴지로 감싸쥐는 등 

 

결벽의 징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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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유산을 가로챈 회계사의 도주로 하루 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된 몰리 

급하게 직업을 구하기에 이르는데 , 

 

친구의 도움으로 취직한 직장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치기 일쑤다 .. 

 

결국 돌고돌아 레인의 보모를 맡게 된 몰리 ! 

 

Hi ~ I am Molly !!

 

깨발랄한 모습으로 레인을 맞이하는 새로운 몰리 ㅋㅋ 

하트 선글라스와 패치가 가득한 데님룩이 참 몰리스럽다 ㅋㅋ 

 

 

보수적인 레인의 차분한 프레피룩과 너무나 대조되는 깨발랄 몰리의 데님룩 ㅋㅋ 

어른과 아이가 뒤바뀐 듯한 두 사람의 캐릭터를 너무 잘 보여주는 컷이다 

 

 

이렇듯 정 반대의 두 사람이 처음부터 잘 굴러갈 리가 없다 

사사건건 부딪치며 티격태격하는 둘 

 

 

결국 설거지를 하며 말다툼을 하다가 접시가 깨져버리고 

몰리는 더이상 못참겠다며 레인을 떠나버린다 

 

 

 

레인 ( 완벽주의 / 결벽 / 강박 / 차분 / 절제 / 보수 ) <-----> 몰리 ( 자유 / 너저분 / 경쾌 / 개방 / 즉흥 / 예측불가능 )

 

두 사람에게 흐르는 정 반대의 에너지가 정면으로 부딪쳐 폭발하는 것이 화면으로 나타나 흥미로웠던 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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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저녁 몰리는 아파트가 압류되어 문 바깥에 나와있는 무를 보고 

마음을 돌려 사과와 함께 다시 레인을 찾아가고 .. ㅋㅋ

 

 

레인은 시크하게 몰리를 받아준다

츤데레 레인 ! 

"넌 집행유예야"&nbsp; &nbsp;-레인

 

 

 

그리고 몰리는 이에 무를 레인의 집으로 데려오며 화답한다 

 

 

 

기겁하는 레인 ㅋㅋ 

 

 

아직은 서로 맞춰갈 것들이 많은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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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몰리의 플리마켓 데이 ! 

거주자금을 마련하고, 너무 많은 짐을 줄이고자 친구가 기획해준 듯한데 

정든 물건들을 떠나보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손님들이 집은 물건을 자꾸 뺏어가려고하는 몰리 ㅋㅋ 

친구들은 말리기 바쁘고 !

플리마켓 룩 ~!! 친구와 비슷한 쉐잎으로 통일감을 주면서도 프릴 디테일이나 원피스의 소녀 프린팅에서 몰리의 느낌이 물씬 ~

 

 

화이트 컬러의 면 소재 처럼 보이는 원피스가 시원하고 순수한 느낌을 준다 

프릴 디테일이 주는 약간의 공주 느낌도 있다 

천진난만한 몰리의 캐릭터가 여전히 잘 드러난다 

 

레인은 차분한 단발머리에 귀여운 헤어밴드 매치, 잔잔한 꽃무늬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는데 

여전히 절제되어있으면서도 몰리와 같은 화이트컬러로 이전에비해 훨씬 밝은 느낌이 가미되었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물들의 패션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녹아들고 

변화하는 것이 매우매우 흥미롭다

바로 이 점이 포스팅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 ! 

 

첫 등장 씬에서도 거의 블랙 톤에

단정하고 예쁘긴 하지만 조금 딱딱한 느낌의 프레피 룩을 보여주던 레인의 첫 모습을 떠올리면 상당히 흥미로운 변화다 

 

 

이전보다 훨씬 친해진 둘 , 레인이 자기 방 속 티타임 테이블에 몰리를 초대한 걸 보면 확연히 느껴진다 ㅋㅋㅋ 

(예전에 레인의 방을 처음 본 몰리가 어머~ 너무 귀엽다 !!! 난리치며 이것저것 만져대자 레인이 기겁하며 

"거기는 내 초대를 받아야 앉을 수 있는 곳이야 !!!!" 소리쳤었음 ..ㅋㅋ)

 

레인이 티타임에 틀어 놓은 지나치게 웅장한 클래식 음악이 너무 어둡다며 

신나는 로큰롤 음악으로 바꿔 트는 몰리 ㅋㅋ 

춤으로 순식간에 경쾌한 분위기로 전환하며 드레스에 달린 레이스 디테일도 살려서 보여준다

 

이건 쓰레기 음악이야 !! 소리치지만 어느새 점점 몰리에게 적응되어가는 레인 ㅋㅋ 

플리마켓 때 입었던 원피스와 비슷하면서도

이전 보다 불규칙해지고 화려해진 꽃무늬 패턴의 원피스 ! 

점점 몰리에게 물들어가는 레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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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에서 각자의 좌절을 맛보게 된다

 

레인은 먹는 것 까지 줄여가며 열심히 준비했던 발레 리사이틀에 아무도 자신을 보러오지 않고

몰리는 좋아했던 남자가 레인의 엄마와 엮인 것을 알게되고, 베프와 싸우며 또 집을 나오게 된다

 

ㅋㅋㅋ 몸져 누운 Two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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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리사이틀에 못가서 미안했던 몰리는 쉬는 날임에도 

레인을 찾아가 코니아일랜드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반신반의하면서도 몰리를 따라나서는 레인 

 

그렇게 두 사람은 뜻밖의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 

 

 

 

 

 

 

 

 

 

 

 

 

 

 

 

 

 

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런 가게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너무 좋아서 갖고와봄 ..! 

맨인블랙 2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흡사.. 가끔 마블 영화나 NYC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도 언뜻 언뜻 풍기는 분위기

미국 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